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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영주 소장, “빅데이터 없는 AI는 연료 없는 자동차 꼴”

[미래산업 전쟁… 한국이 안 보인다] 포스텍 서영주 교수 “규제 풀어야”

“데이터가 없는 인공지능(AI)은 연료가 없는 자동차와 같습니다. 하지만 한국에서는 AI를 위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도, 이를 활용하는 것도 힘든 게 현실입니다.”

포스텍 서영주 정보통신연구소장은 지난달 31일 본지 인터뷰에서 중국이 앞으로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에서 선두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. 알리바바·텐센트 등 중국 기업들이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고 13억명의 인구가 쏟아내는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며 AI 기술 수준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이다. 서 소장은 “현재 미국 대학에서 AI를 연구하는 인재 중 상당수가 중국 학생들”이라며 “이들이 중국으로 돌아가 발 빠르게 AI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”고 말했다.

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. 그는 “대기업에서 AI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 기술을 개발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정작 데이터는 공유해주기 힘들다고 말한다”면서 “데이터 없이 AI를 개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라는 것과 같은 의미”라고 말했다. 서 소장은 “이를 해결하려면 정부에서는 규제를 완화하고 데이터를 많이 가진 기업들은 전향적으로 이를 개방하고 공유해야 한다”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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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일보